[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예병사로 복무중 비리로 일선 부대에 재배치된 가수 상추(31·이상철 일병)와 세븐(28·최동욱 이병)이 '치료 목적'으로 입대 전후 수차례 마사지숍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스포츠서울닷컴은 두 명이 군 복무 중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이유가 치료 목적임을 증명하고자 국방부 감사관실에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증거 자료는 입대 전부터 여러 차례 마사지숍에 출입했던 영수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추와 세븐이 '연예병사' 관련 국방부 감사 조사에서 치료 목적으로 안마방에 출입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입대 전후 출입했던 마사지숍 영수증을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추와 세븐은 6월 21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위문공연이 끝난 뒤 숙소를 무단이탈해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사실이 SBS 시사 프로그램 '현장21'을 통해 알려져 사회적 논란을 낳았다. 상추와 세븐은 방송에서도 치료 목적으로 안마시술소를 출입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국방부는 연예병사가 휴대전화 소지, 무단 외출 등으로 물의를 빚자 지난달 18일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상추와 세븐에게 군 이미지 실추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죄를 물어 10일간 영창 처분을 내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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