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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개발촉진지구 지정, 국비 453억 확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노상래]


14개 사업에 1648억 투입…2018년까지 개발

무안군이 신성장동력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안관광일주도로 개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노을길 조성과 홀통유원지 주차장 조성사업은 해안관광일주도로와 연계, 핵심기반시설로 건설될 전망이다.


무안군은 국토교통부가 2018년까지 해제면 등 8개 읍·면 7개 권역 39.3㎢(군 전체 면적의 8.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 기반시설 사업비로 453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개발촉진지구는 일로, 삼향, 몽탄, 청계, 현경, 망운, 운남면 등 8개 읍·면 28개 리 일원으로 해제반도권역, 현경·망운권역, 운남수변권역, 청계·몽탄권역, 청계권역, 청계만권역, 일로권역 등 7개 권역 39.3㎢를 대상으로 사업이 시행된다.


또 세부적으로는 석룡관광휴양단지 진입도로 (1.3㎞, 20억7000만원), 홀통유원지 주차장 조성(7700㎡, 3억7000만원), 노을길 조성사업(10.1㎞, 134억7000만원),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 조성사업(11㎞, 179억9000만원), 운남농공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0.55㎞, 13억원), 초의선사 탄생지 주차장 조성(6720㎡, 3억9000만원), 영산강 백련길 건강생활도로(7.1㎞, 94억6000만원) 청계 월선리 은퇴자 시티 진입도로(0.14㎞, 2억2000만원) 등 총 8개 사업에 국비 453억원을 투입,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우리 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산업의 발전으로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그동안 기업도시 좌절로 시름에 빠져 있는 군민들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발촉진지구 내 총 14개 사업에 국비 45억2800만원, 지방비 184억원, 민자 949억원 등 총 164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지구 내 중소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4년간 50% 감면해주고 사업시행자는 취득세·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50%를 감면한다.


또 실시계획 승인으로 산지·농지 전용 등 25개 법률 인·허가 의제 처리 및 개발사업 시행자에게 토지수용권이 부여돼 민간자본 유치 등 투자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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