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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츠압박에 스낵회사 몬델레즈 자사주 매수 60억 달러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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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2억 달러에서 48억 달러 증액키로,,,2016년까지 매수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트라이든트와 캐드버리,오레오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의 식품기업 몬델레즈인터내셔널이 자사주 매수규모를 60억 달러로 48억 달러 증액했다.



펩시코와 스낵부문을 합치고 수익성 낮은 음료부문을 분사시키라는 압박하는 행동주의 투자가 넬슨 펠츠의 요구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몬델레즈는 7(현지시간) 2016년까지 자사주를 60억 달러어치 사들이고 분기별 배당도 8% 늘렸다고 발표했다.


· 몬델레즈는 2분기 순익이 6억1600만 달러, 희석주당 34센트로, 전년 동기 10억300만 달러, 주당 58센트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희석주당 수익(EPS)은 순이익을 주식옵션과 전환사채, 워런트 등 보통주로 전환가능한 모든 권리를 포함해 나눈 이익을 말한다.



일시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예상치 34센트보다 높은 37센트를 기록했다.



펠츠는 몬델레즈와 펩시코의 스낵부문을 합병하고, 음료부문을 분사하라고 두 회사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두 회사 주식을 각각 13억 달러어치와 10억 달러어치 매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린 로젠펠드 몬델레즈 CEO는 펠츠의 압박에 지난해 10월1일자로 크래프트 푸즈에서 스낵부문을 분사해 몬델레즈로 이름을 바꾸고 경영하고 있으나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신흥시장중심의 회사전략의 핵심인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가격책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검 사업부가 부진을 면하지 못해 주가는 회사 분할 이후 24%이상 하락했다.



로젠펠드 CEO는 성장률 둔화로 우리의 부문들이 약간 둔화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게 희소식”이라고 자평했다.



몬델레즈는 중국과 멕시코,인도의 신규공장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 유통망과 마케팅 개선 등 이미 계획된 다수의 신흥시장 투자를 신속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본지출도 매출액의 약 4%에서 약 5%로 늘리기로 했으며, 연간 주당 이익1.55~1.60달러와 5~7%의 순매출액 증가 목표를 유지했다.



프래프트 푸즈는 지난주 2분기 순익이 주당 1.38달러, 8억2900만 달러로 전년 1.02달러, 6억300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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