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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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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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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8/14)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 중에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나에게서 온 편지
8일 개봉 ㅣ 감독 카린느 타르디유 ㅣ출연 줄리엣 곰버트, 안나 르마르샹, 아녜이 자우이

9살 소녀 '라셸'은 개학 전날 밤 가방을 메고 잠들 만큼 걱정이 많고 소심한 아이다. 그러나 천방지축의 말괄량이 동급생 '발레리'를 만난 순간부터 '라셸'의 성격은 물론이고 가족과의 관계도 바뀌게 된다. 시험지 몰래 바꿔치기, 선생님 데이트 장소 미행하기, 무단 횡단하기 등 두 소녀가 만나서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는 상당하다. 간간이 들리는 1980년대의 노래들도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반가운 얼굴, '타인의 취향'의 아녜이 자우이가 4년 만에 엄마 역으로 관객들을 맞았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부터 제21회 함부르그영화제, 제10회 파리영화제, 제2회 샹젤리제 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대됐다.

Theatre
한여름 밤의 꿈
8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ㅣ남산국악당ㅣ연출 양정웅ㅣ출연 극단 여행자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공연됐던 '한여름 밤의 꿈'은 지난 10년간 15개국, 65개 도시에서 약 312회 공연돼 총 15만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지난해에는 런던 올림픽 기념으로 기획된 영국 '글로브 극장'의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도 초청됐다. 글로브 극장은 '셰익스피어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셰익스피어 공연에 권위가 있는 무대다.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한국의 흥과 신명, 동양의 색채와 미학으로 꾸며놓은 무대로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원작에 등장하는 요정들은 한국의 도깨비로 재탄생하며, 무대 미술 역시 대청마루, 한지, 삼베옷 등으로 꾸며 놓은 것이 특징이다.


Musical
보니앤클라이드
9월4일부터 10월27일까지ㅣ충무아트홀 대극장ㅣ엄기준 한지상 키 박형식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보니와 클라이드를 이번엔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실존했던 2인조 갱 보니와 클라이드의 범죄행각과 러브스토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당시 보니와 클라이드는 은행 강도지만 용감하게 정부에 대항하는 모습으로 인해 오히려 대중들에게는 영웅으로 비춰졌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이들을 위해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빅밴드의 세련된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Concert
가을방학 수변콘서트
9월27일ㅣ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쿠스틱 팝 듀오 '가을방학'이 '담화(談話)'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콘트라베이스, 아코디언 등이 참여하는 특별한 구성과 호숫가를 배경으로 하는 감성적인 무대로 꾸며질 예정. 지난 4월 정규 2집 앨범 '선명'으로 다시 돌아온 '가을방학'은 각종 음반 판매처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을방학은 "호숫가에서 불어오는 미풍의 결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몇몇 곡에서는 원곡에 있는 드럼 베이스의 록비트를 덜어내고, 좀 더 여백을 확보한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lassic
안드레아스 숄 리사이틀
9월23일 ㅣ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정상급 카운터테너 안드레이스 숄이 다음 달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카운터테너는 훈련을 통해 남성 최고 음역인 테너를 넘어 여성의 음역대에 해당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남성 성악가를 일컫는다.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난 숄은 어린 시절부터 소년합창단에서 노래하며 성악가의 길을 걸었다. 1993년 르네 야콥스의 대타로 무대에 올랐다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한 이래, 줄곧 정상급 카운터테너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이후 3년 만에 오른 한국 무대에서 하이든, 슈베르트, 브람스, 모차르트 등의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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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40여 명이 일터를 잃었다…"매일매일 피 말라" 하청·후방업계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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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년 된 레미콘 회사도 무너져 "사장이 억지로 구조조정까지 해가며 버텨봤지만 결국 폐업했어요""6개월 동안 10억원이 깨졌다고 들었습니다. 사장이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대구 달성군 레미콘업체 T사는 지난달 30일 폐업했습니다. 35년간 이어온 회사였는데요. 직원 30여명과 레미콘트럭 기사 15명 등 40여명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 일한 레미콘트럭 기사는 현실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건설사 발주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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