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존박이 고(故) 김광석의 삶을 찾아 나선다.
존박은 최근 MBC 다큐스페셜 '故 김광석의 삶' 내레이터를 맡았다. 그는 "영원한 가객 김광석 선배님을 존경한다"며 "그는 떠났지만 음악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존박은 "그가 떠난 지 17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그의 음악은 뮤지컬을 통해 재현되고 사람들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故 김광석이 떠난 후 사람들에게 그의 음악과 정신이 어떻게 남아있는지 취재한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존박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김광석의 음악과 관련 영화, 자료를 찾아보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또 그는 김광석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를 만든 강승원 감독과 함께 협연하면서 '삶의 궤적'을 밟을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1집 앨범을 발표하고 싱어송라이터로 인정을 받은 만큼 이번 김광석 다큐 스페셜 진행은 대중에게 존박의 음악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초 존박은 2012년 2월 미니앨범 '노크(Knock)' 이후 무려 16개월 만에 1집 앨범 '이너 차일드(INNER CHILD)'를 발표했다. 존박은 수록곡 5곡에 작사, 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 앨범에는 이적, 이상순, 정원영, 이승열, 레이강, 힙합뮤지션 비지, 다이나믹듀오 최자, 이단옆차기 등이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MBC 다큐스페셜 '故 김광석의 삶'은 오는 19일 방영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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