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지성의 친정팀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복귀를 위한 모든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마르셀 브란츠 PSV 단장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이적 문제를 이틀 안에 매듭짓길 희망한다"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줄터 바레헴과의 경기 당일 나온 발언으로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박지성은 1년 임대로 PSV 이적을 눈앞에 둔 가운데 네덜란드 노동청의 워크퍼밋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구단 측과는 이미 연봉 등 세부 조건까지 논의를 마친 상황이다. 현지에선 박지성이 17일 예정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PSV는 8일 열린 줄터 바레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 1,2차전 합계 5-0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본선 행을 확정짓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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