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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7일 오전 경기도 성남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강 의장은 코이카 본부에 도착, 방명록에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KOICA는 대한민국의 대표입니다"라고 적은 후 김영목 이사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강 의장은 임직원들에 한 격려사에서 "지난 아프리카 방문에 해외 오지에서 봉사하고 있는 코이카 임직원 여러분들을 만나니 가슴 뭉클하고 무한한 신뢰를 느꼈다"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강 의장은 이어 "6·25 전후의 궁핍함을 겪은 세대로서 원조를 받던 우리가 다른 나라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면서 "코이카 여러분이 전세계 곳곳에 나가서 펼치는 일들이 메아리쳐서 대한민국에 돌아올 것이다. 입법부 수장으로서 우리 국회도 여러분들이 더욱 잘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말미에는 김용석 시인 시의 '가을이 오면'을 낭독하며 앞으로 조건 없이 봉사하고 조건 없이 나누다 보면 언젠가는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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