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2개 있는 ‘원산도’, 은백색 백사장의 ‘호도’, 3가지 보물 간직한 ‘삽시도’ 등…민박, 펜션, 여객선 예약해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과 섬을 향한 발길이 줄을 잇는다.
이런 가운데 ‘섬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충남 보령지역 섬에도 찜통더위를 피하기 위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령지역 섬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열대야가 없어 여름철 최고휴양지로 인기다.
특히 섬마다 각기 다른 특성이 있는데다 대부분 소나무 숲과 깨끗한 해수욕장이 있어 물놀이는 물론 해산물을 잡으며 바다체험까지 할 수 있어 1석2조 효과를 얻는다.
뭍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외연도를 비롯해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엔 해안과 소나무 숲을 거닐 수 있는 ‘힐링워킹’코스도 만들어져 있어 트래킹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요즘 같은 휴가철에 이들 섬으로 가려면 예약은 필수다. 육지에서 가까운 원산도, 삽시도, 멀리 떨어진 호도, 녹도, 외연도의 조망 좋은 민박과 펜션은 대부분 예약이 일찍 마감되므로 빈방 구하기가 쉽잖다.
섬을 오가는 여객선들도 여름성수기(7월27일~8월18일)를 ‘특별운송기간’으로 정하고 하루 3회에서 6회로 늘려 운항하지만 예약을 않으면 들어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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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해수욕장 있는 ‘원산도’
원산도엔 원산도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 2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이 섬은 충남지역 섬들 중 안면도 다음으로 넓고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호젓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봉산해수욕장은 오봉산자락의 아늑한 곳으로 해안선을 따라 소나무가 1.3㎞나 자생하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원산도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남향해수욕장으로 조류 의 영향이 적어 완만한 비탈, 깨끗한 수질, 알맞은 바닷물 온도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은백색의 백사장 있는 ‘호도’
호도는 선착장에서 내리면 곧바로 해안가에 민박을 전문으로 하는 60여 가구의 현대식주택들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을 지나 평평한 작은 언덕을 넘으면 활처럼 휘어진 1.5km의 은백색 해변이 펼쳐져 있어 포근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곳엔 제주도 해녀들이 많이 살아 갓 잡은 싱싱한 생선과 해삼, 전복, 소라, 성게 등 해산물들을 사서 먹을 수 있다.
수선스럽지 않은 분위기와 깨끗한 수질, 완만한 경사로 이뤄진 넓은 백사장과 때 묻지 않은 섬주민의 넉넉하고 따뜻한 인심은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 호젓함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3가지 보물 간직한 ‘삽시도’
뱃길로 40분에서 1시간쯤 원산도와 외연도 사이에 자리 잡은 ‘삽시도’는 3가지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
하루 2번 삽시도에서 떨어져 면(免)한다는 ‘면 삽지’와 밀물 땐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이 되면 시원한 생수가 나온다는 ‘물망 터’, 솔방울을 맺지 못하는 외로운 소나무 ‘황금곰솔’ 등이 그것이다.
삽시도는 이들 3가지 보물을 이어주는 둘레길이 만들어져 관광객들에게 트래킹코스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들 섬 외에도 보령엔 섬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유명 뉴스채널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섬’으로 뽑은 ‘효자도’ ▲백사청송이 해안선을 덮고 있는 장구를 닮은 섬 ‘장고도’ ▲사슴을 닮은 섬 ‘녹도’ ▲천연기념물 상록수림이 있는 ‘외연도’ ▲반달 같은 섬 ‘월도’ 등 섬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어 어디를 가든 그 섬만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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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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