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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美고용 부진에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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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주식시장이 2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대 변수였던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 했고 뉴욕 증시와 함께 유럽 증시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고용지표 부진이 오히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낮췄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크게 낙폭을 확대하지는 않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11포인트(-0.51%) 밀린 6647.87로 2일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하락마감됐다.


전날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로얄더치셸의 주가는 1.36% 하락했다. 브리티시 페트롤리엄도 0.68% 밀렸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주가도 실적 악재로 3.3% 밀렸다.


독일 DAX30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3.79포인트(-0.05%) 하락한 8406.94를 기록해 5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2분기 순이익이 27% 증가했다고 밝힌 알리안츠의 주가는 0.8% 올랐다.


영국, 독일과 달리 프랑스 CAC40 지수는 2.92포인트(0.07%) 상승한 4045.65를 기록해 6거래일 연속 올랐다.


기대 이상의 분기 영입이익을 발표한 악사의 주가가 2.2%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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