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중국시장에 155만t 수출
현대제철, 올 들어 수출량 52만t 기록
동국제강, 동남아시아 수출 꾸준히 늘려
日업체보다 빠른 납기·고품질 제품...경쟁력 우위
[아시아경제 양한나 기자]국내 철강업계가 일본의 엔저 정책에도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계 ‘빅3’의 수출량 증가세가 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중국시장에 155만t의 철강제품을 수출했는데요. 이는 엔저 파고가 크지 않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량 136만t보다 오히려 14.3%나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동남아 시장에 45만여t의 형강계를 수출했던 현대제철도 올해 들어서 수출량이 50만t을 훌쩍 넘어 52만t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비해 수출 비중이 다소 낮은 동국제강도 동남아시장에 대한 수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설치된 가공센터를 앞세워 일본 업체들과 비교해 납기가 빠르고 고품질 제품으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모두 어제 흐름 좋았는데요. 앞으로의 흐름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본 기사는 8월2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양한나 기자 sweethan_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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