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빅3, '냉연강판'만 호조
강관 판매량 올 들어 다시 감소세
POSCO, 자동차강판 호조
현대제철, 고강도철근 50만t 넘을 듯
동국제강, 특수 후판이 효자
[아시아경제 김도엽 기자, 이영혁 기자] 철강업계의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 따라 효자 역할을 하는 제품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매일경제에 실린 기사 보겠습니다.
어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회복 조짐을 보이던 강관 판매량이 올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냉연강판 만은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늘었는데요.
특히 업계 1위인 포스코는 자동차강판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768만 톤의 자동차 강판을 판 포스코는 올 해에는 800만 톤 이상 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고강도철근이 주력제품인데요.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급성장한 고강도 철근 매출이 올해에도 증가추세를 이어가면서 처음으로 5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동국제강은 지난 2010년 개발에 성공한 특수 후판이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강업계 빅3의 주가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전방산업인 건설과 조선, 자동차 산업이 살아나야 할 것 같습니다.
※본 기사는 7월22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 kdy@
이영혁 기자 coral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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