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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셔틀이다’, 학교폭력 힐링캠프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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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호남대랄랄라스쿨, ‘나를 찾아 떠나는 학생 힐링캠프’ 초청공연 "

 ‘나는 셔틀이다’, 학교폭력 힐링캠프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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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영기)의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에듀라마 ‘나는 셔틀이다’(연출 최영화)가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 힐링 프로그램으로 각광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BBS 광주불교방송이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2013 나를 찾아 떠나는 학생 힐링캠프’의 메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호남대랄랄라스쿨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전북 고창 윌파크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캠프에서 ‘나는 셔틀이다’ 뮤지컬공연과 참여학생들과 함께 꾸리는 ‘상황극’을 통해 학교폭력의 근본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캠프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BBS 광주불교방송이 여름방학을 맞아 광주지역 초중고로부터 추천 받은 학교폭력 가·피해학생과 희망학생 등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프로그램이다.


호남대랄랄라스쿨은 이번 캠프에서 지난 2월 초연이후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전국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에듀라마 ‘나는 셔틀이다’를 통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들의 디테일한 심리와 생생한 학교현장 묘사에 코믹한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학생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뮤지컬에 배우로 참여하고 있는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만드는 즉석 상황극을 통해 가해학생은 피해학생의 아픔을, 피해학생은 가해학생의 입장을 역지사지해보고 공감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여 힐링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이 모군(유덕중 2년)은 “뮤지컬을 보면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으며,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린다면 어른들이 걱정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며 “상황극에 참여해 시나리오를 짜고 배우가 돼 무대에 선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서 뮤지컬 연출과 상황극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맡고 있는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최영화 교수는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만나보면 피해학생, 가해학생 모두가 천진난만한 청소년이다.


어른들의 무관심이나 또는 과욕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순수성을 잃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에듀라마 제작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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