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있으면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
$pos="L";$title="";$txt="";$size="200,259,0";$no="201307311624529303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 최근 문제가 불거진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있으면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올해 8월5일부터 휴가를 가며,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추진한다.
정택진 경기도 대변인은 31일 기자실을 찾아 김문수 지사 주재로 열린 주간정책회의를 설명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취득세를 내리려면 빨리 입법화를 해야지, 내린다고만 하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다 보니 부동산 거래절벽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이로 인해 경기도 재정이 더 안좋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취득세를 소급적용해 주지 않는데 지금 누가 집을 사겠느냐"고 반문한 뒤 "취득세 입법화가 늦어질수록 지방의 재정상황은 더욱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박근혜 정부는 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며 "부동산정책은 더 그렇다"고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지역출신 인사들을 초청해 저녁에 술판을 벌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예창근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으면 철저히 조사해 거기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오죽하면 마케팅차원에서 지역 사람들을 데려다 홍보하려고 술판까지 벌였겠느냐라는 동정론도 있다"며 "그러나 김 지사는 책임소재는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이날 회의상황을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8월5일부터 여름휴가를 간다. 김 지사는 휴가기간동안 수행원없이 자신이 손수 운전해 부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처가가 있는 전남 순천을 찾은 뒤, 울릉도와 독도 방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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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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