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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구JC, 중국서 ‘민간외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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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광저우 청년연합회 방문…“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적극 지원” 약속

광주지구JC, 중국서 ‘민간외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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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JCI 아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광주의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광주지구JC가 이번에는 민간외교사절단으로 중국 광저우 청년연합회를 방문, 광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앞장섰다.


광주지구JC(지구회장 이창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저우 청년연합회를 민간교류 차원에서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양 단체의 교류는 97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민간교류로 시작했으나 점차 경제교류까지 폭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광주지구JC 심욱선 지구회장(2004년)은 광저우에 3개의 대형식당을 설립,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광주지구JC는 이번 방문 때 ‘광저우 펀팡 농아훈련센터’를 찾아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학교 운영 상황과 광저우시의 장애아동들에 대한 교육현장을 둘러봤다.


광주지구JC, 중국서 ‘민간외교’ 앞장


이어 광저우 최대의 음향기술회사인 ‘예풍음향기술주식회사’ 방문해 뛰어난 음향기술력을 확인했다. 이 회사는 베이징올림픽과 광저우아시아게임의 음향 납품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음날에는 방문단 사상 최초로 광저우시 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평흠광 부주석은 부동산·제조업 등 다양한 기업 대표들과 정치협상회 상무위원들을 소개한 뒤 “양 단체가 단순한 교류만으로 끝나지 않고 경제교류로 이어져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창현 광주지구회장은 “나도 건설업을 하고 있어 다음번에는 사업차 방문하겠다”고 밝힌 뒤 “광주시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며 많은 지원과 참가를 부탁했다.


이에 구가희 광저우시 청년연합회 주석은 “수영대회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구JC는 광주시 홍보를 위해 세계 여러 국가들을 방문해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 가고 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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