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남구, 내달 31일 까지…학습 능력 향상·문화적 이질감 해소 기대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와 대학생간 1대 1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언어소통과 학습부진 등의 영향으로 학교 부적응과 심리적 불안 문제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대학생과 다문화가정 자녀간 1대1 멘토링을 통해 학교 적응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대학생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 돕기와 그들에 대한 봉사활동 강화를 위해 준비됐다.
대학생 멘토 18명과 다문화가정 자녀 18명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여름 방학동안 20회에 걸쳐 개인별 특성에 맞는 기초학습과 교과 지도, 학교생활 및 진로 등에 대한 상담 등 다양한 학습을 하게 된다.
양지훈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능력 향상과 문화적 이질감 해소 등이 기대된다”면서 “이들이 우리사회의 행복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알차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 이주여성 정착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한국어교육과 가족통합교육, 통·번역서비스, 언어발달지도, 문화탐방, 컴퓨터 교육 등 한국문화교육과 직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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