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국비 5000만원 확보…관련 사업 탄력 기대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교육부 공모사업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공모사업 시행자로 전국 62곳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해당 지자체에 각각 국비 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남구가 교육부의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신나는 방과후 SS(Saturday-Sunday) 스쿨’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신나는 방과후 SS스쿨 사업은 주말을 이용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학교 밖에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1박 2일 ▲마을 권역별 특성화 사업(남구 관내 4개 권역으로 나눠 18개 프로그램 진행 중) ▲탁구와 볼링 등 토요 스포츠 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또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인문학 강좌 및 가족영화 보기 등 교육복지 만들기 사업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는 구비 5000만원과 국비 50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더 특색 있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박물관과 도서관, 미술관,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 교육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학습경험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나는 방과후 SS스쿨 사업에는 협동조합 꿈꾸는 거북이, 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 빛고을 오카리나협동조합, 송화마을 주민협의회 및 남구 주민회의 등 다양한 단체들이 마을을 거점으로 마을지도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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