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한 전 남편과 다시 만남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시트콤을 통해 부부생활을 하다보니 새롭다"며 "극중에서는 생활력 강하고 드세고 남편을 누르는 캐릭터인데, 실제 내가 결혼생활에서 그런 면이 있지 않았나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사담이지만, 우주(조혜련 아들) 덕분에 전남편과 사이가 다시 좋아졌다"며 "다시 재혼하는 건 아니지만 친구로서 다시 만나게 됐다. 본인에게 의존하는 남자를 연기로 접하면서 이 사람도 정말 힘들었다고 들었다. (전 남편과) 친구로서 가까워지는 계기를 '무작정 패밀리'가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극중 가족 내 서열 1위인 억척 엄마 역을 맡았다. 부동산 계의 큰 손으로 천부적인 사업가이다. 거칠고 무식하지만 돈으로 극복하려 한다.
한편 '무작정 패밀리' 시즌3는 기존 가족 구성원의 범주에서 벗어나 세입자 이웃까지 관계가 넓어지면서 그들과의 의견 충돌, 러브라인, 질투, 시샘 등 이 시대 가족들이 살아가는 공감 가는 이야기가 매 회 펼쳐진다. 박철 조혜련 양세형 클라라 유라 장동민 이현재 강철웅 출연. 30일 오후 6시 첫 방송.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