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하루만에 상승전환했다. 서울지역에서도 살인진드기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93(0.54%) 오른 543.91에 거래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7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92억원, 기관이 30억원 '사자'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3거래일째 순매수세다.
서울에서도 살인진드기가 발견되면서 관련주인 제일바이오(5.14%), 대한뉴팜(2.54%), 파루(2.55)등이 강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성호전자가 MS(마이크로소프트)에 게임기용 콘덴서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은 1360원에 거래 중이다. 리홈쿠첸이 합병호재로 장중 62주 최고가인 6300원을 터치했다. 셀트리온이 램시마가 일본 임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74% 오른 5만63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종목이 강세다. 셀트리온(2.01%), 서울반도체(1.25%), SK브로드밴드(0.18%), 동서(0.18%)는 상승 중이다. 반면 4종목은 하락세다. CJ E&M(-2.86%), GS홈쇼핑(-0.81%), 다음(-0.8%), CJ오쇼핑(-0.56%)는 떨어지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보합이다.
업종별로는 제약(1.33%), 유통(0.75%), IT부품(0.72%), 제조(0.65%)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기타제조(-0.77%), 방송서비스(-0.75%), 디지털콘텐츠(-0.71%), 금융(-0.15%)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50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34개 종목은 약세다. 132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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