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이 막판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73포인트(0.13%) 내린 541.14로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88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억원, 14억원을 매도했다. 연기금과 보험이 각각 28억원, 22억원을 팔아치우며 기관 매도세를 굳혔다.
중국발 소식에 상승세를 탄 관련주들은 장 마감까지 그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시장에서의 한국 유아용품 브랜드 수요 확대가 기대되면서 보령메디앙스(14.93%), 아가방컴퍼니(14.82%), 제로투세븐(6.48%)은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I) 환자가 두달만에 추가 발생하고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이와 관련한 종목도 일제히 올랐다. 파루(14.97%), 제일바이오(14.93%)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글 벳(8.45%), 대한뉴팜(4.92%)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2.57%), 다음(2.22%), 셀트리온(0.40%) 등이 올랐고 포스코 ICT(-2.55%), 파라다이스(-2.10%), CJ오쇼핑(-1.12%), 서울반도체(-0.6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2.02%), 통신서비스(1.64%), 제약(1.34%), 출판·매체(1.03%) 등은 상승했고 오락·문화(-2.15%), 디지털콘텐츠(-1.72%), 반도체(0.93%)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1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87종목은 내렸다. 79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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