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코스닥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중국에서 들려온 소식들이 유아용품주와 AI주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10시3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0포인트(0.39%) 오른 543.9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86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19억원을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끌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중국 유아용품 관련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보령메디앙스는 가격제한폭인 14.93% 올라 7930원에 거래 중이다. 아가방컴퍼니(14.45%), 제로투세븐(10.53%), 매일유업(3.09%) 등도 상승세다.
이외 중국에서 두달 만에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전거래일보다 230원(10.41%) 오른 2440원에 거래 중이다. 이-글 벳(8.98%), 대한뉴팜(6.79%), 파루(5.96%) 등이 나란히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대장주 셀트리온(1.98%)과 함께 다음(2.10%), GS홈쇼핑(0.79%), CJ홈쇼핑(0.73%)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고 CJ E&M(-1.36%), 파라다이스(-1.26%), 동서(-0.75%)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제약(1.87%), 화학(1.06%), 운송(0.98%), 음식료·담배(0.90%) 등은 상승세며 오락·문화(-1.46%), 디지털콘텐츠(0.40%), 금융(-0.21%)은 내리고 있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517종목은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369종목은 내리고 있다. 86종목은 보합이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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