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대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문재인 후보 테마주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3포인트(0.30%) 내린 501.1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223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196억원, 기관이 24억원을 팔아치워 지수 방어에 실패했다.
전날 저녁 박근혜·문재인·이정희 대선후보가 TV토론회를 연 가운데 박근혜·문재인 테마주들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테마주인 보령메디앙스는 2.85% 떨어진 1만1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도 2%대 하락세다. 문재인 테마주들의 낙폭은 더 크다. 위노바는 11.17%떨어진 1790원에 거래되고 있고, 바른손은 7%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1.88%), 건설(-0.22%), 비금속(-0.3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1.45%), 인터넷(0.92%), 음식료담배(0.87%)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2.60%), 다음(0.79%), CJ오쇼핑(1.03%)등이 오름세다. 에스엠(-1.09%), 셀트리온(-0.19%), 서울반도체(-0.22%)등은 내림세다.
한편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39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8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