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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야 대표회동, 새누리의 진정성 우선돼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당은 29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제안한 '여야 대표 회동'에 대해 "회담에 앞서 새누리당의 진정성 있고 책임있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의 제안이 새누리당 내에서 실현가능한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정쟁 중단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날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정상회담 녹음파일 공개를 강력히 촉구하는 등 상반되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또 김한길 대표가 여야 합의로 대화록 실종 문제에 대해 엄정수사를 하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했음에도 당일 오후에 일방적으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새누리당의 행보를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정쟁을 키워놓고 '정쟁 중단 선언'을 한다면 누가 진정성 제의라 보겠는가"라며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정쟁을 푸는 지름길은 새누리당이 더이상 국정원 국조를 정쟁화하지 말고 진상 규명을 위해 합리적인 국정원 개혁 방안을 국회에서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겉과 속이 다른, 말과 행동이 다른 행보를 중단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해낼 수 있는 여야 대표회담 만이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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