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31일 오후 2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안' 및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안은 지난 2011년 수립한 '제2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하는 한편 2040년까지의 우주개발 미래 비전과 개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독자적 우주개발 능력 강화를 통한 우주강국 실현'을 국가 우주개발의 중장기적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 능력 확보 ▲국가 위성 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 개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가가는 위성정보' 활용시스템 구축 ▲미래 우주활동 영역 확보를 위한 우주탐사 전개 ▲지속 가능 우주개발을 위한 우주산업 역량 강화 ▲우주개발 활성화 및 선진화를 위한 기반확충 등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는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안을 수립해 우주기술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육성대책안은 '우주 산업 강국 도약으로 창조경제 선도'를 우주기술 산업화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주기술 산업체의 역할 확대 ▲우주기술의 수출 활성화 ▲위성정보 활용 촉진 ▲우주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우주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반 정비 등 5개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는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안과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안의 주요내용 발표, 전문가 패널토론, 방청석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향후 동 계획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