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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로 100여명 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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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역 고위관료의 발언을 인용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 파라치나르에서 두 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 40여명이 죽고 6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파라치나르 정부 관료인 무하마드 아르바브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상자는 시아파였다. 첫 번째 테러는 이날 오후 5시께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에서 20여km 정도 떨어진 파라치나르 대형 시장에서 오토바이에 설치됐던 폭발물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두 번째 테러는 파라치나르 시아파 회교 사원에서 발생했다.


아르바브는 전화 통화를 통해 "그들은 자살공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는 시아 주민들 사이의 밀집된 상점가를 목표로 했고, 나머지 하나는 길가의 사람들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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