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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은행 지폐 누가 장식하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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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튼,셰익스피어,웰링턴,와트,나이팅게일,디틴스,다윈에 이어 제인 오스틴, 윈스턴 처칠도 등장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지난 24일(현지시간) 10파운드 신권에 넣을 인물로 19세기 여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을 선정했다.


영국 은행 지폐 누가 장식하나 봤더니 2017년 유통될 영국 10파운드 신권화페의 제인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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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는 24일 제인 오스틴을 2017년부터 유통될 10파운드 신권 지폐 뒷면에 넣을 인물로 낙점하고 오스틴의 자매들이 스케치한 원본을 각색한 초상화와 그녀의 소설 ‘오만과 편견’에 나오는 ‘독서만한 즐거움은 어디에도 없다’는 문구를 집어넣었다.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이성과 감성’, ‘엠마’ 등 의 소설로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사랑을 받은 작가다. 2017년부터 유통될 10파운드 신권 에 찰스 다윈 대신 자리를 차지한다.

영국의 지폐에는 영국 역사에서 훌륭한 족적을 남긴 유명인사들이 많이 올랐다. 과학자, 소설가, 극작가, 간호사,경제학자와 기계기술자 등 다종 다양하다.


한국에는 세종대왕(1만 원 권), 율곡 이(5000원 권),퇴계이황(1000원 권) 등 세 이 올라 있는 것에 비해 상당히 다양하다.


영국 은행 지폐 누가 장식하나 봤더니 아이작 뉴튼의 초상화가 그려진 1파운드 지폐



영국에서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튼 경이 1978년부터 88년까지 10년간 1파운드 지폐를 장식했다.


영국 은행 지폐 누가 장식하나 봤더니 영국 전쟁 영웅 웰린턴 공작이 등장한 5파운드 지폐


월터루 전쟁에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프랑스 황제를 격파한 군인이자 정치가인 웰린턴 공작은 1971년부터 1991년까지 20년 동안 5파운드 지폐의 뒷면을 차지했다. 그의 업적치고는 별로 큰 액수의 지폐는 아니다.


영국 기관차의 발명가 조지 스티븐슨 역시 1990년부터 2003년까지 5 파운드 지폐의 뒷면을 장식했다.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갱속의 안전등과 갱내 수송용 증기관차를 발명하고 1824년 스톡턴에서 달링턴간 철도가 부서되자 이듬해 개량형 기관차 로커모션을 만든 기술자.



영국 은행 지폐 누가 장식하나 봤더니 2016년 5월부터 유통될 영국의 5파운드 신권의 윈스턴 처칠



그의 바통을 이어 2002년부터 지금까지 5파운드 지폐를 장식하는 인물은 19세기 여성 사업가 엘리자베스 프라이다. 그녀도 2016년 5월부터 2차 대전을 이끈 윈스턴 처칠 경에게 자리를 내준다.



10파운드 지폐는 1975년부터 1994년까지 대량 학살이 벌어진 크림전쟁에서 야전병원을 운영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권좌를 차지했고 1992년부터 2003년까지는 ‘어려운 시절’, ’크리마스 캐럴’을 쓴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지켰다. 또 2000년부터는 적자생존의 원리를 발견한 진화론자 찰스 다윈이 이어 받았다. 다윈은 영국이 자랑하는 여성 소설가로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엠마’를 쓴 제인 오스틴에게 밀려난다.



영국 은행 지폐 누가 장식하나 봤더니 영국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그려진 20파운드 지폐



20파운드 지폐는 ‘햄릿’과 ‘오셀로’,’리어왕’, ‘멕베스’ 등 4대 비극작품으로 전세계에서 명성을 날린 16~17세기를 살다단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1970년부터 1993년까지 장식했다. 그의 뒤를 이어 1991년부터 2001년까지는 영국의 화학자,물리학자, 전기학자로 ‘패러데이 효과’를 발견한 영국 전기학의 아버지 마이컬 패러데이와 작곡가 에드가 엘가 경, 영국 경제학의 아버지로 ‘국부의 성격과 요인들에 관한 연구’(흔히 국부론으로 통함)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용어를 처음 쓴 애덤 스미스가 2007년부터 지금까지 권면에서 영국인들의 손 떼를 바르고 있다.



영국 은행 지폐 누가 장식하나 봤더니 매슈볼튼과 제임스와트의 초상화가 새겨진 영국 최고액 지폐


가장 금액이 큰 고액권인 50파운드 지폐는 영국의 건축가 크리스토퍼 워런 경과 1694년 전비를 조달하기 위해 유태인 자본이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한 민영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에서 3년간 초대 총재를 존 호블런 경, 증기기관의 발명가 제임스 와트와 그의 증기기관을 개량한 볼턴와트 상회의 매슈 볼턴이 대를 이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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