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12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김보경(카디프 시티)이 프리 시즌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글로스터셔 네일스웨스 더뉴로운 경기장에서 열린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5부 리그)와의 친선전이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보경은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니키 메이너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뒤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낮고 빠르게 날아간 공은 메이너드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김보경의 활약 속에 카디프 시티는 상대를 4-3으로 꺾었다. 27일에는 리그2(4부리그) 첼튼햄 타운FC와 프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카디프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1부 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다음달 1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보경은 지난해 여름 카디프 시티로 이적, 28경기 2골로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프리 시즌 첫 경기에도 선발 출장해 도움까지 기록하며 다가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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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프리시즌 1호 도움(클릭)
http://youtu.be/CFUxOt6R2Co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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