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연관계 웨이터 죽이려한 20대 가정주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대전 중부경찰서, 빌려간 돈 갚지 않고 “헤어지자” 소리 듣고 배 찌른 여성검거…“상해정도 심하지만 불구속”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밤 중 길거리에서 내연관계인 30대 유흥업소 웨이터를 죽이려한 20대 가정주부가 대전서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5일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1년간 내연관계로 사귀던 K씨(34,남)가 빌려간 돈을 갚지 않고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준비해간 과일칼로 배를 찌른 C씨(27, 가정주부)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년 전 나이트클럽손님과 웨이터로 만나 내연관계로 발전한 사이로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길거리에서 C씨가 내연관계 청산을 위해 K씨에게 빌려준 200만원을 갚으라고 하자 빈정거리며 “마음대로 하라”고 한 것에 격분, 가방에 든 흉기로 찔렀다.


K씨는 췌장 등을 다쳐 8주간의 치료가 필요해 충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다친 정도가 심하지만 피의자 C씨가 범행사실을 시인하는 점 등을 감안, 불구속입건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