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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 무역수지 적자 1808억엔…예상보다 부진(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의 6월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가 1808억엔(약 2조226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57억엔 보다 부진한 것이다. 이로써 일본의 무역수지는 12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전월의 9939엔 적자에 비해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컸던 이유는 수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6월 수출은 5조9300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수출이 1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회복과 엔저에 힘입어 일본의 수출 증가세는 4개월 연속 이어졌다. 국가별로 미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고 유럽연합(EU)와 중국에 대한 수출도 각각 8.6%, 4.8% 늘었다. 에너지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집계한 누적 무역수지는 4조8438억엔 적자로 1979년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2% 늘어난 33조9574억엔을, 수입액은 9.2% 증가한 38조8012억엔을 기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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