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리치몬드 제조업 지수 등은 좋지 않았으나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발표에 비중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2.19포인트 (0.14%) 오른 1만5567.7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1.11포인트 (0.59%) 내린 3579.27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3.14포인트 ( 0.19%) 하락한 1692.39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며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1700선을 넘었으나 이후 매도세에 밀려 주저앉았다.
이날 발표된 각종 지표는 예상에 못 미쳤다.
미국 대서양 연안 중부 지역의 제조업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리치몬드 제조업지수가 지난 달 7(조정치)에서 -11로 떨어졌다고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했다.
지수가 0을 넘어서야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미국의 5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예상치 0.8%에는 못미쳤다.
한편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 전망 우려에 1.72% 하락했다.
넥플릭스는 가입자 부족 문제가 부진한 실적과 함께 부각되면서 4.47% 떨어졌다.
현재까지의 실적 발표에서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인텔 등 대표 기업들이 모두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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