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3'가 갤럭시S4처럼 지역에 따라 다른 사양의 칩셋을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BGR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모바일블로그 '심온리레이더'는 갤럭시노트3(모델명 SM-N900)가 안드로이드 젤리빈 4.2나 4.3버전을 탑재할 수 있으며, 출시 지역에 다라 엑시노스 5 옥타 프로세서와 2.3GHz 스냅드래곤 800 칩셋 탑재형의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는 일부 예상했던 6인치가 아닌 5.7인치 슈퍼 AMOLED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1300만화소 카메라와 함께 제논 플래시(Xenon Flash)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논 플래시는 보통 스마트폰용으로 쓰이는 LED 플래시와 달리 디지털카메라 등에 쓰이는 것으로, 카메라와 결합한 갤럭시S4줌에도 탑재됐다. 또 독자적으로 카메라 기능을 작동시키는 버튼도 신설될 것으로 내다봤다.
BGR은 지금까지 갤럭시노트3의 예상 사양은 6인치 1080X1920 풀HD 디스플레이, ARM11 프로세서, 3GB 램, 기능이 개선된 S펜 지원,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등이었다면서 초기에 알려졌던 소문과 뒤섞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의 사용자에이전트프로파일(UARPROF)을 입수해 갤럭시노트3의 제품 모델명이 'SM-N900T'와 ‘SM-N900A’라고 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를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제품박람회(IFA)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