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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일째 대화록 검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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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여야 열람위원이 21일 2007년 남북정상회의 대화록을 찾기 위해 3일째 검색 작업에 나선다.


새누리당 황진하 조명철, 민주당 박남춘 전해철 의원과 여야에서 추천한 전문위원 4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성남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을 찾아 대화록 검색 작업에 나선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여야 위원들은 기존의 검색방법 대신 참여정부의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을 통해 검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대화록을 찾을 경우 본래의 논점으로 되돌아갈 예정이지만, 찾지 못했을 경우에는 사초게이트로 옮겨갈 전망이다.

대화록을 찾게 될 경우 새누리당 5명, 민주당 5명의 열람위원들이 10일간 대화록 등 관련자료를 열람하고 이를 국회운영위 전체회의에 보고한다. 여야는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대화록 및 관련 자료 열람에 나섰다.


그러나 대통령기록관에서 대화록을 찾지 못했을 경우, 경위와 책임소재를 두고서 여야간 격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여당은 참여정부가 대화록 등을 이관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에 야당에서는 이명박정부가 기록물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칫 대통령선거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논란이 NLL 포기발언 논란으로 이어지더니, 기록물 훼손 논란으로 옮겨질 수 있는 것이다.


대화록 발견 유무는 22일 국회 운영위에서 보고될 예정이며,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 여부도 이 자리에서 결정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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