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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들키면 안될 3가지..'군살, 개기름, 무성한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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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 미혼남녀는 이성에게 들키기 싫은 여름 비밀로 겨우내 불어버린 군살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금만 움직여도 줄줄 흐르는 땀이나 제모가 시급한 겨드랑이 또한 낭만적인 여름 데이트를 방해하는 요소다. 여러모로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 노출의 계절, 여름은 미혼남녀에게 어떤 의미일까.

소셜데이팅 이츄는 미혼남녀 2191명(남 1132명, 여 1059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감추고 싶은 여름철 비밀’에 대해서 조사했다.


이 결과 남성은 ‘두둑하게 붙은 군살’(26.1%)을 1위로 꼽았다. 2위로 ‘줄줄 흐르는 땀’(23.6%)을, 3위로는 ‘땀 냄새, 발 냄새 등 민망한 체취’(21%)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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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역시 ‘두둑하게 붙은 군살’(41.%)을 압도적 1위로 꼽았다. 이는 많은 싱글들이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유라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이어서 ‘활짝 열린 모공과 번들번들 개기름’(14.4%)이 2위에 올랐으며 ‘겨드랑이, 팔다리 등 지저분한 털’(14.1%)이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제모를 상당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성의 노출 부위 중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어디인지 물었다.


남성의 경우 ‘가슴’(42.7%)에 가장 많은 눈길이 모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허벅지’(26%)가 2위에 올랐으며 3위로 ‘종아리’(9.5%)가, 4위로는 ‘허리’(7.5%)가 꼽혔다.


여성은 남성의 ‘팔뚝’(41%)에 가장 눈길이 간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어깨’(22.9%)를 꼽았으며 3위로 ‘복근’(15.3%)을, 4위로 ‘등’(4.5%)을 꼽았다.


한편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최고의 데이트’로는 시원한 물놀이가 최고로 꼽혔다. 남녀 모두 ‘바다, 계곡, 워터파크로 물놀이 가기’(남 33.6%, 여 28.4%)를 1위로 선택한 것.


다음으로 ‘여름 밤, 야외에서 맥주 마시기’(남 30.4%, 여 27.9%)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캠핑장에서 야외활동하기’(남 14%, 여 16.6%)와 ‘시원한 영화관에서 공포영화보기’(남 13.4%, 여 16.8%), ‘보양식 챙겨 먹으러 가기’(남 4.9%, 여 6.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동원 이츄 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여름철 데이트를 효과적으로 즐기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무분별한 노출보다 센스 있는 노출로 이성의 눈길을 사로잡고 상대가 꿈꾸는 시원한 데이트 코스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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