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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돼" ▲ 70년만에 결혼한 커플(출처 : 메트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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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7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하는 '기적의 커플'이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는 10대 시절 연인이었던 밥 험프리스(89)와 버미 블루엣(87)이 70년 만에 재회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인 1930년대 후반 연인이 됐다. 당시 버미 블루엣은 18세였다. 하지만 2차대전이 일어나고 험프리스가 군인으로 참전하게 되면서 둘은 원거리 연애를 해야 했다.


블루엣의 부모는 딸이 험프리스와 사귀는 걸 탐탁치 않게 여겼다. 그녀의 부모들이 험프리스가 전장에서 보낸 편지를 딸에게 전달해주지 않으면서 두 연인은 연락이 끊겼다.

이들은 재회는 운명과도 같았다. 블루엣의 딸이 영국에서 수소문해 험프리스를 찾아냈고 결국 둘은 지난 2011년 기적처럼 재회하게 됐다. 70년의 세월을 지나는 동안 서로를 잊지 않았던 두 연인은 오는 20일 영국 서머셋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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