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이종석이 달달한 로맨스부터 결단력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여심(女心)사냥에 나섰다.
이종석은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 역을 맡아 연상녀 이보영(혜성 역)을 향한 순애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한 '너목들' 14회에서 수하는 자신의 기억과 초능력을 되찾은 사실을 혜성(이보영 분)에게 고백했지만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혜성은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이종석은 10년 동안 짝사랑한 혜성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에 자책감을 느끼며 그에게 최선을 다해 달래줬다. 이 과정에서 그는 혜성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가하면, 회사까지 배웅해주는 세심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특히 그는 짝사랑 상대였던 혜성이 "자신을 남자로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는 등 '연하남'의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이날 이종석은 귀여운 매력뿐만 아니라 카리스마 있는 당돌한 모습까지 펼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종석은 윤상현(차관우 역)과의 독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포스'를 표현해내며 '상남자' 모습을 보여주는 등 한 회에 걸쳐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냈다.
이처럼 이종석은 '연하남'과 '상남자'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너목들'은 수목극 시청률 '정상'자리를 지켜내며 순항하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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