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이보영이 이종석에게 '돌직구 고백'을 전하며 러브라인에 불을 붙였다.
18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 14회에서는 혜성(이보영 분)이 수하(이종석 분)에게 "동생으로서 친구로서 남자로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하는 혜성에게 "속마음을 읽는 능력을 되찾았다.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진실을 고백했고, 이에 혜성은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분노에 휩싸였다. 그러나 혜성은 자신을 회사까지 바래다주고 챙겨주는 수하의 모습을 보고 진실을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회사에 들어가기 전 혜성은 수하에게 "널 좋아한다. 좋아하고 나서부터 너 능력이 무섭다. 이 능력 때문에 널 원망할 것 같다"면서 "널 다치게 할 생각에 끔직해. 이거 말고도 우린 안 되는 이유가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그래도 좋아해 많이. 그러니깐 끝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어정쩡하게 보내지 말자. 얘기할 것도 솔직하게 말하자"는 반전 고백으로 수하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수하는 "고맙다"면서 혜성에게 입맞춤을 하면서 본격적인 연인 모드에 들어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차관우(윤상현 분)은 민준국(정웅인 분)에게 급작스럽게 피습 당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 기자 kun11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