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종석이 이보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
17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는 수하(이종석 분)가 민준국(정웅인 분)의 위협으로부터 혜성(이보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성은 집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게 되고, 아무 말이 없자 수화기를 내려놓고 출근을 서둘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수하는 이상한 느낌에 그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고, 상대방이 민준국임을 알아냈다.
혜성의 안전이 걱정된 수하는 재판이 끝난 혜성을 찾아가 "당분간 집에 가지마. 위험해. 오늘부터 우리 집에 가있어"라고 말했다.
수하는 두려움에 떠는 혜성을 자신의 아파트에 데려가 "여긴 감시 카메라도 있고, 경찰도 수시로 검문하니까 너무 걱정 마라"며 "짐은 내가 가서 다 챙겨 올 테니 많이 불편하진 않을 거다"고 말해 안심시켰다.
잠시 후,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민준국이 혜성의 주변을 계속 맴도는 모습을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