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특성화고 학생 취업 도와

18일 오후 2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특성화고 학생 취업준비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예능분야 진출 지망생에 이어 특성화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8일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2013년 특성화고 학생 취업준비교육'을 개최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교육부가 공식발표한 2013년2월 졸업생 취업실태조사에서 강북구 소재 특성화고의 취업률은 37%(전국평균 취업률 37.8%)로 전국 중위권을 차지했다.

올해는 더욱 높은 취업률 달성을 위해 강북구가 우수기업체 취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성화고 본연의 목적을 살려 성공적인 고졸 취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지역내 유일한 특성화고인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2학년 취업준비생 1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취업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필요이상 학력과 스펙 쌓기 등 학력 과소비 현상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교육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격려사에 이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이미지메이킹 및 희망직무 분석 ▲모의면접 ▲노동법 교육 순으로 4시간 가량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는 각종 박람회 취업컨설팅 및 계층별 취업 특강을 다수 진행한 사람인 HR 전략사업 본부 이희경 대리, 문영숙 대리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서울북부 고용노동지청에 재직 중인 박만수 근로감독관이 강사로 나선다.

교육 첫 시간인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시간에는 입사지원서 샘플 및 작성가이드를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을 배우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그 인재상에 부합되는 인재가 되기 위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 가를 다룰 예정이다.

둘째 시간에는 첫인상,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구직자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고 인터뷰전 이미지를 체크하는 방법, 그리고 특성화고교 주요진출 직무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로 진행되는 모의 면접시간에는 면접요령 및 인터뷰가이드를 제시 한 후 모의면접 시간을 가지고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넷째시간에는 진정, 고소사건 처리,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업무, 노사 갈등 조정업무 등 등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폭 넓은 노동법 교육이 준비 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