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등에서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인 '에코마일리지'와 '원전하나줄이기' 구민 홍보를 위해 구민들 곁으로 다가간다.
강북구는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7~8월을 맞아 지역내 3개 전철역(수유역, 미아역, 미아삼거리역)에서 강북구주부환경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은 9일부터 말까지 9회에 걸쳐 진행돼 구민들을 대상으로 원전하나줄이기와 에코마일리지 사업 취지와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에코마일리지 가입신청도 받는다.
참여하는 구민들에게는 시장바구니, 친환경 수저 등 녹색환경제품을 증정, 생활 속에서도 손쉽게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구는 올해 에코마일리지 신규 가입자 모집 목표를 2만명 이상으로 잡고 종교시설과 아파트단지, 장터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절약 홍보활동’을 펼쳐 보다 많은 구민 참여를 유도하는 등 에너지 위기 극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원전하나줄이기와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 에너지정책으로 최근 계속되는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북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원전하나줄이기란 에너지 수요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원전 1기에서 생산되는 만큼의 전력량(1GW급)을 줄여 2020년까지 전력자급률 20%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정책이다.
또 에코마일리지제는 주민이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도시가스·수도)를 절약, 감축된 온실가스의 양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구민 참여형 에너지절약 실천프로그램이다.
강북구는 이 두 사업에 대해 서울시 어느 자치구 보다 역점적으로 추진, 그 결과 2년 연속 서울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홍보에는 강북구 환경보전을 위해 앞장서는 봉사단체인 ‘강북구주부환경연합회’의 박유남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북구 환경과 (☎901-6739)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