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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뒷짐"..코스피 '혼조', 1870 전후 공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며 1870선 전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피 방향성을 제시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주요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16%) 내린 1872.17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중국의 올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하고 중국 6월 소매판매도 호조를 보인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아(BoA)-메릴린치의 S&P500지수 전망치 상향과 씨티그룹의 호실적 발표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 역시 상승했지만 미국의 6월 소매판매 부진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와 S&P500 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1875.53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약세 전환한 후 약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 57억원 매도 울량이 내놓고 있으며 개인은 1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286억원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전기전자(-0.70%), 전기가스업, 건설업, 음식료품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 은행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99%),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1% 미만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텔레콤, NHN 등은 1% 내외의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76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81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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