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열애 사실에 부친 엄이웅 회장 덩달아 '화제'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엄지원이 유명 건축가 오영욱과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엄지원의 아버지인 엄이웅 씨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엄이웅 씨는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설계 감리 전문회사 (주)한도엔지니어링 회장을 맡고 있다. 엄지원은 엄이웅 회장의 막내딸로, 데뷔 초 유명인사인 부친 덕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앞서 엄지원 측 관계자는 15일 오전 오영욱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현재 예쁘게 만나고 있다. 아직 결혼 계획은 없지만,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곧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엄지원은 지난 1일 한혜진 기성용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엄지원과 열애 중인 오영욱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오기사 디자인을 운영 중이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의 여행 에세이로 베스트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해 드라마 '폭풍속으로'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싸인' '무자식 상팔자', 영화 '주홍글씨' '스카우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박수건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