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군민들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9월까지 "
전남 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군민들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등줄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발생되는 한탄바이러스나 서울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염이 되며, 초기에는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다가 고열과 두통, 발적 등의 전신증상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에 강진군보건소는 농 · 어민 등 야외활동이 많아 감염우려가 높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9월까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야외활동이 빈번한 가을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한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후 추가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접종을 받은 사람은 올 해 반드시 추가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강진군보건소 도는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기존 접종 여부 확인 후 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송나윤 강진군보건소 예방의약팀장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풀밭에 눕거나 옷, 침구 등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고 감염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감염 의심증세가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보건기관이나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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