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강진군보건소가 성인병 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뱃살 빼기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뱃살빼기 교실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참가자의 60%가 1kg에서 6kg까지 체중을 감량해 체질량지수(BMI)의 변화를 보였으며, 50%가 체지방률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자 대부분이 근골격근량이 늘며 기초대사량이 40%이상 증가하는 등 비만 주민들의 건강노력이 그 빛을 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참가자들이 목표달성을 위해 운동은 물론 식생활 개선 실천에 힘쓰는 등 뱃살빼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뱃살빼기교실에 참여한 정향순(46, 강진읍)씨는 “손꼽아 기다리던 프로그램 중 하나였는데, 참여기회가 주어져 즐겁게 배우고 있다”며 “체중이 줄어드는 기쁨을 맛보는 것도 좋지만 내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뱃살빼기 교실은 오는 7월 11일까지 운영되며,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전후 건강상태를 비교 건강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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