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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적시타 작렬…시즌 5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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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적시타 작렬…시즌 51타점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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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다.


12일 일본 호쿠오카 현 야후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였다. 이토이 요시오의 중전안타와 도루로 맞은 8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상대 에이스 셋츠 타다시의 3구째 커브를 밀어 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이토이가 홈을 통과해 이대호는 시즌 51타점째를 올렸다. 이대호는 바로 대주자 미쓰마타 다이키와 교체돼 휴식을 취했고, 오릭스는 이후 4점을 추가해 7-2로 승리했다.


안타 생산에도 타율은 종전 0.323에서 0.319로 떨어졌다. 앞선 타석에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탓. 1회 2사 3루 맞은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몸 쪽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무사 2루에선 셋츠가 초구로 던진 직구를 잘 받아쳤으나 상대 중견수 하세가와 유야의 슬라이딩 캐치에 안타를 빼앗겼다. 선두로 나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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