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거동수상자 발견 시 1661-1133으로 신고"
2013년 화랑훈련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고창군을 포함해 전북 도내 전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전북도청을 비롯한 육군 35사단, 전북지방경찰청, 국가중요시설, 시군 단위 통합방위지원본부 등 전라북도 통합방위(민·관·군·경)가 전체적으로 참가한다.
침투 및 국지도발과 전시전환, 전면전 등 위기상황을 가정하여 전북지역의 통합방위작전 수행절차와 작전수행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35사단은 이번 훈련은 도심지역 테러대비훈련, 대량전상자 처리훈련 등 실제훈련과 적 침투예상지역과 예상도주로에 대한 군·경 합동검문소 운용 및 불심검문, 예비군 불시동원훈련 등이 실시되며, 훈련 간 공포탄이 사용될 예정이라며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합방위작전의 중요한 요소인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주민신고훈련도 이루어진다. 35사단은 지역주민이 훈련 중 버스터미널이나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민간인 복장의 거동수상자나 정글모를 착용한 가상적군을 발견하면 국번 없이 1661-1133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의 통합방위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중요한 훈련인 만큼,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거동수상자나 가상적군을 발견할 경우 고창군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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