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12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유지 가능성 발언 효과만으로도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회복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전망했다.
임종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신흥시장 자금유출 역시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며 "한국시장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 언저리까지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PBR 1배 수준의 종합주가지수를 1902포인트에 해당한다고 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PBR 1배 수준 회복 이후 증시 방향성의 변수는 중국과 실적이 될 것"이라며 "내주 초 발표될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결과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내증시 2분기 어닝시즌 결과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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