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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개성공단 내 섬유업종 기업 76개사가 방북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섬유업종 기업 76명(업체당 1인)은 오전9시30분께 폭우 속에서 방북 길에 올랐다.
입주기업들은 전날 방문한 전기ㆍ전자업종과 마찬가지로 오후 5시까지 설비점검과 물자반출 사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인들 외 당국 및 유관기관 50명도 방북했다. 이날 방북인원 총 126명은 차량 90여대에 나눠 타고 개성을 향했다.
한편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업종별로 원부자재 반출 일정을 추진한다.
전기전자ㆍ기계금속ㆍ화학업종은 12∼13일, 섬유ㆍ신발ㆍ기타업종은 15∼16일 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17~18일에는 아파트형 공장이 공단을 방문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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