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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국제기능올림픽서 금메달 세번째 거머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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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통합제조직종 금메달 수상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국제기능올림픽서 금메달 세번째 거머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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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폴리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학장 이종태) 출신선수 세 명이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또 한 번 금메달을 수상해 대한민국 종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9일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 따르면 이 대학 졸업생 3인방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간 기준) 독일라이프치히 무역전시센터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통합제조직종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국제기능올림픽서 금메달 세번째 거머쥐어!



이 팀은 부품 조립담당 이병진(21), 금형 기계 작동 담당 정찬희(20), 전기·전자 담당 홍진우(만20세)씨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2011년, 폴리텍 광주캠퍼스 2년제 산업학사 과정 컴퓨터응용금형과에 입학해 올해 2월 졸업했다. 금형과는 2007년 일본시스오카 및 2009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해 낸, 이른바 ‘올림픽’ 학과로 명성이 자자한 과이다.


금메달을 거머쥔 3인방은 입학과 동시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이라는 목표를 갖고 남들보다 두 세배 학업에 힘썼다. 특히 2012년 11월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3인방 모두 졸업도 전에 삼성전자에 취업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이씨 등 3명은 졸업 후에도 회사의 배려로 학교에서 합숙하며 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에 임했다. 지도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수 양성의 전문가인 안상수 교수가 맡았다. 특히 대회를 반년 앞둔 지난 설 명절에는 연휴도 반납한 채 훈련장에서 떡국을 끓여먹으며 남다른 새해를 맞기도 했다.


“매일 6시부터 23시까지 스케줄을 짜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임했다. ‘신속, 정확, 정밀’, ‘1초라도 빠르게, 0.01그램이라도 가볍게’를 모토로 과제를 반복 연습했다”는 것이 안교수의 말이다.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들에게는 상금 6720만원과 동탑산업훈장 수여, 병역면제, 월100만원 연금지급, 해당분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대학진학 시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skills Competition)에는 53개국에서 1027명의 출전선수가 참가해 기계, 금속, 전기·전자, 건축·목재, 공예 제조분야 등 4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었으며, 우리나라는 금 12개, 은 5개, 동 6개를 따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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