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키워 181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4%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9.88포인트(1.08%) 내린 1813.43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29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43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1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 업종이 지수 약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3.72% 급락세다. 지난 주 말 발표된 삼성전자의 올해 2·4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삼성전자는 이날 역시 4% 이상 조정을 받고 있다. 이밖에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도 1~2%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2.70%), SK하이닉스(-3.35%), 한국전력(-2.51%), LG화학(-0.19%) 등이 하락세다. 반면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NHN 등은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과 현대중공업은 2~3% 강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80종목이 강세를, 594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0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장 중 하락전환해 낙포을 키우고 있다. 현재 전장보다 8.59포인트(1.63%) 내린 516.8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95원 올라 11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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