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리홈쿠첸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기타 중국 관련 수혜주 대비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두균 연구원은 "리홈쿠첸은 전기밥솥 국내 시장점유율(40%) 2위로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중국인 방한 증가로 인해 전기밥솥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 1분기만 보더라고 국내 메이저 전기밥솥 판매업체들의 면세점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2분기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 전기밥솥의 기술 우위로 추가 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중국 로컬업체의 IH(Induction Heating)전기밥솥 생산 기술이 아직 국내 업체들애 비해 낮은 수준으로 판단된다"면서 "국내 전기밥솥 시장은 IH전기밥솥 비중이 70%에 이르는 데 반해 중국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5%에 불과함에 따라 추가 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고급 전기밥솥 판매량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4.9%에서 올해 1분기에는 6.9%로 상승했다.
오 연구원은 "향후 중국 및 러시아 등의 해외 직수출을 통한 추가 성장 가능성도 주목할만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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