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홍명보 대표팀 신임 감독이 이틀 연속 K리그 클래식 경기 관전에 나섰다.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성남 일화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7라운드다. 홍 감독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K리그 클래식 경기장을 방문했다. 지난 5일 코칭스태프 인선 마무리 이후 본격적으로 2013 동아시아연맹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 상황. 이에 직접 나서 선수 자원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홍 감독은 취재진과의 별도 인터뷰 없이 경기 관전에만 몰두했다. 경기엔 홍 감독이 눈여겨볼만한 젊은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서울은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 출신 김현성을 비롯해 공격수 박희성 윤일록 고요한, 수비수 김치우, 김주영이 나섰으며, 성남 역시 공격수 김동섭, 이승렬 등이 홍 감독 앞에 선을 보였다. 다만 측면 공격수 김태환과 수비수 박진포(이상 성남)는 각각 퇴장과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홍 감독은 11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동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전을 시작으로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중국,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일본과 각각 맞붙는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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